병원과 집에서 잰 혈압이 다르면 어느 한쪽 숫자만 고르기보다 측정 조건과 반복 기록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긴장이나 직전 활동, 맞지 않는 커프가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집에서 정상으로 나왔다고 진료실의 높은 수치를 무시하거나 처방약을 끊을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1] [2]
장소보다 먼저 확인할 측정 조건
진료실에서 긴장해 혈압이 높아지는 현상은 실제로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커피를 마시거나 운동한 직후, 팔을 받치지 않은 자세로 측정한 값도 평소 상태와 다를 수 있다. 장소가 다르다는 사실과 측정 방법이 달랐다는 사실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1]
미국심장협회는 검증된 위팔 커프형 자동 혈압계와 팔에 맞는 커프를 안내한다. 측정 전 30분 동안 흡연·카페인·운동을 피하고 방광을 비운 뒤, 최소 5분간 조용히 쉰다. 등과 발을 받치고 팔을 심장 높이에 둔 상태에서 맨팔에 커프를 감는 것이 기본이다. [2]
낮은 값만 남기지 않는 기록
매번 같은 시간대에 측정하고, 한 차례 측정할 때 1분 간격으로 두 번 잰 값을 모두 기록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측정 빈도와 기간은 진료에서 정한다. 원하는 숫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 가장 낮은 값만 적으면 경향을 파악하기 어렵다. [1] [2]
기록에는 측정 시각과 복약 여부, 불편했던 증상도 함께 적을 수 있다. 가정 기록이 있어도 정기 진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기기와 커프가 적절한지 의료진에게 확인하고, 병원 수치와 차이가 지속되면 추가 측정이 필요한지 상의해야 한다. [2]
숫자와 증상을 함께 판단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두통이 없다는 이유로 혈압이 괜찮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치료 중 목표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1]
수축기 180 또는 이완기 120mmHg를 넘는 매우 높은 수치가 반복되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한다. 이런 수치와 함께 흉통·호흡곤란·마비감·시력 변화·말하기 어려움이 생기면 응급 평가가 필요하다. 응급 증상이 있을 때 수치가 저절로 내려가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2]
참고자료
공개 자료를 확인해 작성한 해설 기사다. 실제 인터뷰나 의료진의 개별 원고 검수를 뜻하지 않으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클리닉스토리가 공개 자료를 대조해 작성한 해설 기사입니다. 실제 인터뷰·병원 협조·의료진 검수를 받은 기사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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